임신과 출산은 결혼한 여성에게는 축복이다. 하지만 출산 여성의 85%가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유의할 점도 있다. 

산후우울증은 대개 분만 2~4일 후에 시작되며 3~5일째에 가장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심한 우울과 짜증, 불안, 기분 변화 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10~20%에 이른다.

산후우울증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임신과 출산 후 달라진 신체 상태가 원인이다. 여성의 골반 근육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탄력이 감소한다. 출산 과정에서 질이 늘어나고 질 이완증, 염증, 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출산 후 신체 변화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질성형이나 요실금수술 등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출산 후 골반근육, 질 탄력이 저하가 질수술 대상이 아닌 만큼 정밀검사 결과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신체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질 성형 이른바 이쁜이수술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질압, 골반근육 탄력, 질수축 능력 저하 정도, 외음부 상태 등을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법이 다양해지면서 환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가장 적합한 수술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 여부 및 계획, 폐경 여부, 원하는 효과, 소음순 수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레이저 질 매직탭 수술이 선호도가 높다. 이 방법은 최소 절개로 질 점막층, 근막층, 골반근육 층에 O자형 고탄성 의료용 재료 매직탭을 3중 삽입한다. 

이를 통해 수축과 탄력 상승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기존 임플란트 질성형의 한계로 지적됐던 이물감, 재료 빠짐 우려를 줄였다.

매직탭은 안전성이 공인된 의료용 재료로 염증, 유착현상을 유발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  

회음부 근육의 탄력 저하로 인한 신체 증상을 방치하면 요실금 외에도 우울, 불안, 자신감 저하 등이 발생해 산후우울증을 유발하는 만큼 조기에 검사받아야 한다. 

수술이 부담되면 윙크필 시술도 도움될 수 있다. 수술 만족도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질 필러의 가격 뿐만 아니라 의료진 경력, 수술 특허 여부, 안전성 등을 골고루 확인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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