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메콕스큐어메드가 항암제를 공동연구,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5일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멕벤투(Mecbentu)와 이중봉입 리포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나노항암제의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혈액암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형으로 바꾼 멕벤투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반감기가 짧고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입원이 필요하던 주사제와 달리 부작용은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나노항암제의 경우 입자 자체의 생체 독성이 없는데다 약물 특성이 상이한 물질을 봉입해 함께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약물방출 조절과 약물전달 효과가 우수하며 안정성도 우수하다. 현재 전임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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