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손병원(청주)이 제4세대 고주파 온열암치료기(Oncothermia, EHY-2000 PLUS)와 함께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BSD-2000을 동시 도입했다.

올해 7월 1일 충북 청주에 개원한 암재활병원인 서로손병원은 대한통합암학회원으로 활동 중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영조 원장이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진료한다. 

암 수술 후 회복·항암·방사선치료 중인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높이고 표준치료와 부작용 완화요법을 병용해 대학병원급 암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박 대표원장은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다른 방식의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동시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4세대 고주파 온열암치료기(EHY-2000 PLUS)는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암세포 대사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박 원장은 설명한다.

또한 산소 공급을 막아 암세포 증식의 억제와 자살을 유도해 항암 및 방사선치료와 병행시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함께 도입되는 BSD-2000은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고주파 온열암치료기기다. 깊숙한 위치의 종양에까지 고주파를 집중시켜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사방식(radiative) 장비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피부 화상이 적고 최대 44℃의 고열을 집중 전달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암환자들은 수술과 항암치료 부작용에 많이 걱정한다. 표준치료는 대학병원 권고대로 꼭 받는 게 좋지만 치료 중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들을 자연의학, 심신의학, 기능의학, 영양의학 등 과학적으로 근거있는 치료를 병용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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