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체중관리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남성들은 근육질 몸매를 위해 여성들은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을 이용하고 있다.

넓은 어깨는 남성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부위인 만큼 남성에게 어깨운동은 절대적이다. 다만 보기 좋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고 가꾸려는 노력은 좋지만 잘못된 운동법으로 어깨통증이 생기면 득보단 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심할 경우 병원 신세까지 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어깨는 다른 관절보다 가동범위가 넓은 만큼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서울엔(N)마취통증의학과(여의도)홍성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깨관절 주변에는 근육, 인대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상근, 근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 어깨를 구성하는 근육을 총칭해 회전근개라고 하며,이 부위에 발생되는 질환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퇴행성 변화로 어깨 관절의 윤활 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50대에서 많이 발생해서 오십견이라 불리며,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격한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발생한다. 

홍 원장에 따르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어깨통증을 가볍게 생각해선 안된다. 앞서 말했듯이 어깨는 가동범위가 넓은데다 자주 움직이는 부위인 만큼 자가치유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악화되기 전에 통증의학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어깨질환은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재생치료 등 비수술요법과 동시에 적절한 휴식을 통해 어깨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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