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회(주관 한국여자의사회)가 내달 20일 부터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여자의사회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학회가 '미래의 여의사 역할(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 참여국은 한국을 비롯한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 등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이다.

대회 첫째 날에는 생애주기 별로 환경과 어린이 건강문제, 가임여성의 건강 문제와 이들의 균형잡있고 활기찬 삶을 위한 여의사의 역할, 노년과 생애 말기의 삶의 질과 활력 및 건강문제 등에 대해 다룬다.

둘째 날에는 COVID(코로나)-19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의 전망, 여러 분야에서 미래의료의 혁신을 선도하는 여의사들의 강의 세션들이 진행된다. 아울러 의료계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의 리더쉽 강의, COVID-19 시기에 젊은 여의사들이 받는 문제점에 대한 서베이와 함께 COVID-19에 대한 대처와 경험을 다룬 VOD 세션도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 국제학회 특성을 살려 한국 회원들이 참여해 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치, 삼계탕과 후식을 직접 만들며 소개한다. 또한 웹 갤러리를 마련해 회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술적 내용 외에 다양한 즐거움을 각국에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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