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희귀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례에 대해 백신접종 인과성이 인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사흘간(16~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사례 사망 12건, 중증 42건, 아나필락시스 18건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례 12건은 평균 70.5세이며, 이 가운데 9명(75%)은 기저질환자였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5명, 얀센 1명이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사례 1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다. 하지만 9건에 대해서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2건은 판정 보류됐다.

사망위험의 상당수는 급성심장사, 급성심근경색으로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고령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중증 사례 42건은 평균 76세이고 기저질환자는 38명이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34명, 아스트라제네카 8명이었다. 41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건은 판정보류됐다.

아나필락시스 18건 중 9건은 인과성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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