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발효 부산물 통해 원료 생산

조류독감에 대한 유일한 약제인 타미플루의 공급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타미플루의 원료를 새로운 공법으로 만들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어를 기존 생산공정과는 달리 당뇨병치료제를 발효시켜 이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외국계 제약사의 국내 제약사에 대한 심심찮은 특허권 침해에 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독창적인 제조방법인데다 기존 합성공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공정을 극복한 합성법이기 때문이다.

종근당 측은 이미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히고 타미플루 수급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료 공급의 해외의존도를 극복하고 동시에 자체 생산을 통해 신속한 수급이 가능해져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미 타미플루의 독자적인 제조방법(제조공정도) 및 샘플을 식약청에 제출한 상태이며 향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신제법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