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가 구성돼 1일 첫 회의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창구를 담당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 의협은 백신 소량 배송 문제 및 주사기 공급량과 배송 문제와 함께 일부 지자체의 1바이알 당 무리한 접종인원 요구, 진료비 지연 지급, 접종 당일 타질환 진료비 문제, 지자체별 다른 지침과 기준에 대한 통일 등을 건의안으로 제시했다.

의협은 또 화이자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의사 수 등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진규 의협 의무부회장은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동시에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 및 해결하기 위해 의정협의체를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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