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후 사망례 조사 결과, 백신과 인과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의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5월 9일~15일) 12차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43건 중 사망은 18건, 중증례는 25건이었다. 사망의 경우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 인정되지 않았다. 추정 사망원인은 심근경색 8건, 뇌출혈, 대동맥박리 각 2건, 그리고 급성심근염, 심근병증, 뇌경색, 패혈증, 폐렴, 폐색전이 각 1건이다. 단 급성심근염 1건은 인과성 근거 불명확으로 평가했다. 접종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백신 7건, 화이자백신 11건이었다.

중증례의 경우 20건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1건, 화이자백신 14건이었다.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피해조사반 심의에서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중증 101건 중 뇌정맥동혈전증 1건과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1건 등이다. 사망 97건 중 판정보류 3건을 제외하곤 모두 인과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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