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톨리눔톡신 나보타가 반복 투여시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대웅제약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실시한 주보의 2상 임상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 논문 2건이 국제학술지 미용성형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의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의 반복 투여 시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조사한 2상 임상시험 환자(18세 이상)를 대상으로 주름 개선 효과를 1년간 추적 관찰하는 임상시험(EV-004, EV-006)을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미간주름 스케일 0~3단계를 이용한 결과, 반복 시술 후 30일 째 1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각각 94.1%, 96.4%로 나타났다. 에볼루스는 이에 대해 "첫 투여 시 연구자 응답 비율과 유사한 주름 개선 효과가 입증됐"고 설명했다. 

또한 두 임상에서는 모두 반복 시술 간격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관련 이상사례는 각각 11.1%, 10.7%였으며, 반복 투여 시에는 1.7%, 1.4%로 적었다.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총 6,453개의 검체 중 내성을 일으킬 수 있는 중화항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에볼루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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