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내 황반부에 이상이 생겨 사물의 초점이 안 잡히는 황반변성 환자에 ranibizumab(루센티스, 노바티스社)가 시력의 유지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이란 망막 내 황반부에 이상이 생겨 사물의 초점이 안 잡히는 현상을 말한다.

ANCHOR((ANti-VEGF Antibody for the Treatment of predominantly Classic CHORodial Neovascularization in AMD)라는 연구의 예비결과에 따르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2년의 연구기간 중 1년 치료 후 루센티스 0.3mg으로 치료받은 환자 94%와 0.5mg으로 치료받은 환자 96% 정도가 시력 유지(시력 측정에서 15문자 이내의 손실로 정의) 또는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안과적 이상반응으로는 결막 출혈, 안구 통증, 안압 증가 및 유리체 부유물이 경도~중등도로 나타났으며 약 1%의 환자에게서 안내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