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을 가진 환자에서 비결핵 항산균폐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양범희 교수는 '비결핵성 항산균 폐질환에서 기관확장증의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기관지확장장이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Chest Journal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림대의대 호흡기내과 최하영 교수, 한양대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충북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았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기관지확장증이란 지름 2mm보다 큰 기관지벽의 근육 및 탄력 성분의 파괴로 인해 근위부 기관지가 영구적이고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일단 늘어난 기관지는 정상으로 회복이 불가능해 불가역적인 질병이다. 원인은 폐감염, 기도폐쇄, 류마티스질환이 원인이며 증상은 가래,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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