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사
새로운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서방정)이 국내에서 발매됐다.
먼디파마社는 지난달 23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발매기념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옥시콘틴은 이미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20여개국에서 발매됐으며, 미국의 경우 작년에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미국내 15대 제품 중 하나라고 한다.
먼디 파마社 담당PM에 따르면, 옥시콘틴의 주성분인 옥시코돈은 이미 1917년부터 단일제 또는 복합제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1일 4~6회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편리한 제형으로 옥시콘틴을 개발하게 됐다.
그는 또 옥시콘틴은 WHO Three-step analgesic ladder에서 2단계와 3단계 모두 적용되는 유일한 진통제로, NSAIDs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 암성 통증, 비암성 통증 환자에게 시작 요법부터 유지 요법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옥시콘틴 발매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미국 유타대 암연구소 Sharon M. Weinstein 교수와 해리슨 메모리얼 병원 마취과 통증 전문의 Louis Saeger 박사는 『적절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암성 통증과 만성 비암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통증 조절로 인해 신체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켜준다. 암환자의 제1선택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aron교수는 또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줄여주어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Saeger교수는 『올바른 환자 선택, 주의깊은 환자 관찰 등으로 부작용은 잘 조절될 수 있으며,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의존성이나 중독은 실제로는 그 발현율이 매우 낮고, 장기 사용시에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