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국제학회(ICKMDS)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다.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로 주최되는 이번 국제학회의 주제는 Harmonizing Movement Disorders in Asia이며 13개국에서 40여 명의 연자가 초청됐다.학회 첫날인 28일에는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우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파킨슨병의 치료(하토리 노부타카 박사, 일본 준텐도대학병원 신경과)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29일에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장인 김희태 교수(한양대학교 의료원 신경과)가 좌장을 맡고 ▲근본적인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및 메커니즘(료스케 타카하시 박사, 일본 교토대학병원 신경과)에 대한 강연이 포함된 회장 강연(
국내 파킨슨병환자의 약 절반은 진단 전에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6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앞두고 약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단까지 걸리는 기간은 응답자의 약 절반이 6개월에서 최장 5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단 시기별 증상으로는 6개월 미만에서는 떨림, 6개월~1년에서는 떨림과 둔한 움직임, 굳은 얼굴표정, 1년~5년에는 근육강직, 둔한 움직임, 보행장애, 5년 이상에서는 어깨통증, 관절이상,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에 근육강직 및 보행장애 등이다.첫 증상이 근육강직이나 둔한 움직임일 경우 노환이나 지병 때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
국내 파킨슨병환자는 치료한지 빠르면 3년 후부터 약효감소 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능력과 삶의 질 지수가 각각 최대 10%와 11%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는 9일 파킨슨병 환자 9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삶의 질 수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파킨슨병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척도(UPDRS)를 이용했다.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 척도는 각 항목 당 4점 만점에 총 5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능력이 낮아진 것으로 진단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효소진 증상을 겪지 않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점수는 9.1점이었으나, 약효소진현상을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 14.1점으로 나타나 약 10%(총점 52점 중 5점 차)가
파킨슨병 환자의 대부분이 일정 기간 후에 약물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 환자의 40%는 10년 이내에 약효 소진 경험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김재우 회장)이 최근 10년내 레보도파를 복용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 2,303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40.6%인 935명에서 약효 소진 현상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레보도파 복용 3년 미만인 환자에서는 30.2%가 약효소진 현상을 경험했으며,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41.5%,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의 환자에서는 52.3%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레보도파 복용 기간에 비례해 복용량이 증가했으며 약효소진 현상 역시 늘어난 것이다.약효소진 현상으로 인해 환자가 겪는 증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김재우 교수, 동아의대 신경과)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무료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번 강좌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70여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의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환자가족, 또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