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 한국로슈진단의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는 벤타나(VENTANA) PD-L1 동반검사를 허가했다.이 검사는 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 처방시 보조진단 검사로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는데만 사용됐으나, 이번 허가로 티센트릭 처방 시 약물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동반진단 검사법 벤타나 ALK 검사법이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이 검사법은 면역조직화학 분석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조직에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단백질을 검출하는 검사법이다. 2016년 최초 허가받은데 이어 지난 해 8월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알레센자의 동반진단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자동화된 염색 과정 후 양성·음성 여부만을 판독하는 방식이라 기존 형광제자리부합법(FISH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방광암 1차 약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티쎈트릭은 지난 1월에 비소세포폐암·방광암 2차 약물로 적응증을 받았다.암세포나 암세포에 침윤된 면역세포에서 발현된 PD-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신체 면역기능을 높여서 암을 치료한다.PD-L1은 종양세포나 종양 침윤세포에 발현되는 억제 리간드다. T세포 속에 있는 B7.1과 PD-1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독성 T세포의 기능을 억제시켜 종양세포를 보호한다. 따라서 PD-L1과 PD-1의 결합을 차단시키면 암을 억제시킬 수 있다.21일 한국로슈가 개최
한국로슈의 유방암 유전자검사법인 은제자리부합법 (SISH, Silver In Situ Hybridization) 검사가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았다.복지부에 따르면 SISH는 유방암과 위암의 표적 항암제인 로슈의 허셉틴(herceptin) 치료를 요하는 환자군을 선별하는 유전자 검사로 효과와 안전성에 근거가 있는 검사다.또한 로슈진단의 벤타나 자동면역염색장비인 BenchMark XT로도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의 자동화로 환자가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아울러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시켜 인건비 감소와 함께 일반 광학현미경으로도 판독이 가능해 추가 장비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