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 과격한 움직임, 호흡장애 등을 보이는 렘수면장애. 매년 렘수면장애환자의 6%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있지만 언제, 어떤 유형으로 진행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웠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렘수면장애환자 233명. 이들을 신경퇴행성질환 발생군과 미발생군으로
취침 전 온천욕이 숙면에 이르는 이유는 체온을 보존하는 온천물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아키타대학과 쓰쿠바대학, 미국 스탠포드대학 공동연구팀은 염화물천 및 탄산천으로 온천 후 숙면 효과에 대해 일본이학요법학회지(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남성 8명. 이들을 염소함량이 많은 염화물천과 인공탄산천, 수돗물탕 입욕군과 비입욕군으로 나누었다. 입욕은 40도 물에 15분간 시행했으며, 이후 7시간 수면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뇌와 장기 등 신체 중심부 온도를 심부체온
불안장애환자의 뇌에서는 델타파(波)가 증가해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팀(전공의 봉수현, 변준)은 불안장애환자의 뇌속 델타파와 기능저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Research Domain Criteria (RDoC)의 관점에서 불안장애 환자의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RDoC란 미국립정신 보건원(NIMH)에서 제안한 정신질환을 관찰 가능한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차원에 근거하여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연구에
독일·라이프치히 - 수년전부터 편두통을 일으킨 15세 여자가 몇초간 편두통을 일으켰다가 갑자기 시력을 잃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소아과 마티아스 버나드(Matthias K. Bernhard) 박사팀은 “이 증례의 경우 원인은 편두통이 없고 LSD사용 후의 플래시백(회상)이었다”고 Fortschritte der Neurologie und Psychiatrie에 보고했다.약물로 인한 피질장애가 원인이 증례의 경우 동공 대 광반응은 유지됐으며 피질맹이었다. 임상검사치에 이상은 없었으며 머리 MRI와 MR안지오그래피 및 수액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지만, 뇌파검사에서는 후두엽 양측에 델타파가 나타났다.자세히 문진한 결과, 발작 5일 전에 LSD를 1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력상실 상태는 48시
【뉴욕】 정상적인 글루코오스 항상성을 유지하는데는 서파수면(SWS, slow wave sleep)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시카고대학 에스라 타살리(Esra Tasali) 교수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2008; 105: 1044-1049)에 발표했다. 수면 질도 당뇨병위험과 관련타살리 교수팀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비만할수록 SWS양이 줄어들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교수팀은 지금까지 나온 증거에서 볼 때 수면 지속시간과 질적인 개선은 2형 당뇨병 위험의 예방 및 지연에 대한 개입법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WS는 논렘 수면(NREM)의 가장 깊은 단계다. 이 수면은 대사에
최적치료법 결정·환자가족 위험판정에 중요【뉴욕】 글리코겐 대사에 결함이 있을 경우 초기의 뚜렷한 징후로서 심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좌실비대의 원인을 확인하려면 임상평가 외에 유전자 분석도 필요하다. 하버드대학 마이클 아라드(Michael Arad)박사는 이러한 유전자 분석의 소견이 환자에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거나 환자가족의 유전적 위험을 판정하는데 중요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352:362-372)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사람의 글리코겐 대사에서 나타나는 결함이 확실한 초기징후로서 심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비대형심근증과 글리코겐 저장성 심근증은 매우 다른 임상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