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50% 이상, 사망률은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증 보다 중증환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증상 악화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20년 10월~12월)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천식환자 1
영남대병원 외과 배정민 교수가 4월 12일 열린 제54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4회 국제심포지엄(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복강경 수술 현황에 대한 다기관 사례를 연구 및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지(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 JMIS)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22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shRNA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mTOR과 ST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와 세툭시맙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는 동물실험과 1/2a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규명해 미국면역항암학회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오시머티닙 내성 폐암 세포주를 사용한 인간 면역화 CDX 마우스 모델 13마리를 대상으로실시된 동물실험에서는 NK세포치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의 부편집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정 교수는 질병관리청과 대한심초음파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에서 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고혈압학회 임상연구자상, 베스트 E-포스터상,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공로상 등을 받았다.
유방암과 흑색종 치료시 약물의 내성을 줄일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의대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 내성 유발 단백질 YAP 발현량이 줄어 유방암과 흑색종 치료약물 내성도 줄어든다고 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YAP 억제법을 발견하기 위해 체계적 RNA 간섭 스크리닝으로 사람 세포 속 6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 교수는 2019년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발표한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 연구가 120회 이상 인용돼 한빛사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전문 완화의료가 혈액암환자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 효과를 분석해 유럽혈액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aematology)에 발표했다.치료법 발전으로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질환이 진행돼 생애 말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이나 혈액투석 등 신대체요법,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형암 환자에 대한
임신 때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임신부는 올리브유 섭취에 비해 자녀의 10세 때 비만지수(BMI)와 과체중 위험이 높았다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 건강에 도움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는 역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
간접흡연이 폐암과 후두암 등을 유발한다고 보고된 가운데 직접흡연과 달리 유전자를 변이시켜 종양세포를 악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여성 폐암 환자 중 간접흡연한 비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비흡연자에 비해 유전자 변이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폐암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간접흡연은 폐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과 유전자변이의 연관성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 속에 염증이 발생해 특정 효소가 활성되면서 직접
건선 중증도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와 BSA(Body Surface Area)가 있다. 모두 육안으로 판정하는 만큼 평가자 별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이러한 육안 판정의 단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박영준 교수팀은 건선 중증도를 판단하는 혈액 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miR-625-3p를 발견했다고 중개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의 악화를 억제시키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성혜·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서울의대 구자록 교수 공동 연구팀은 ELAVL2 단백질이 없으면 화학요법에 내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했다.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은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이 높아 재발이 잦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랜기간 의료계의 숙젯거리다.미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은 유전자 변이에 따라 프로뉴로널(p
심장은 심낭이라는 막에 싸여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심낭염이라고 한다. 흔히 심장에 물이 찼다고 표현한다.원인은 심근경색이나 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도 발생한다. 이 가운데 결핵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결핵 심낭염에는 심장초음파에 PET(양전자단층촬영) 병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결핵 심낭염에 대한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의 효과를 유럽심장저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외과 손희주 교수가 4월 5일 열린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 2024,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한국에서의 30년간 담낭암의 임상적 특징 및 수술 결과 변화'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구발표상을 받았다.
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 여성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 유무와 폐경 후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정신질환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42~52세 폐경 전 여성 2,800여 명. 갱년기 증상으로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1~7점 중 3점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 증상이 있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 후 발생하는 뇌졸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로 스타틴 사용과 미세먼지 노출 후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미세먼지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으로 꼽히지만 이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
일본의 학력에 따른 건강 격차가 남녀 모두 1.5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자국인 인구총조사와 인구통계로 학력 별 사망률을 분석해 역학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798만 4천여명(남성 399만 2천여명)과 사망자 32만 5천여명. 이들의 연령표준화사망률(ASMR)을 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졸 이상인 고학력자에 비해 중졸이나 고졸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았고, 학력에 따른 건강 격차는 남녀 모두 50%로 나타났다.이러한 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배회나 동일 행동 반복, 욕설 등의 초조증은 관리하기 어렵다. 최근 조현병치료제인 브렉스피프라졸(상품명 렉설티)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미국 세인트루이스의대 연구팀이 오츠카제약과 룬드벡의 브렉스피프라졸 3상 임상시험 2건의 사후 분석 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회(AAGP2024)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노인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됐다.브렉스피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은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으며, 미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의 효과 여부를 투여 전에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일본 긴키대학는 교토대학 연구팀과 함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옵디보 효과를 혈액으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미국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진행 비소세포폐암환자 50명을 분석한 결과, 혈중 PD-L1과 CTLA-4의 농도가 높을수록 옵디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과 이들 단백질의 농도가 관련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2018년 노벨 생
인구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국내 환자는 한해 10만 명이 넘다고 알려져 있다. 의학과 의공학의 발전으로 인공관절의 수명과 기능은 크게 향상됐지만 수술 환자의 약 20%는 수술 후 기능 평가와 영상의학적 소견이 정상임에도 지속적인 통증 및 불편감을 호소한다. 이런 가운데 중추신경계의 감작과 신경병증성 통증을 호소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환자에서 통증 호소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 용(교신저자)·김만수(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