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만에 37번째 국산신약이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 정(성분 자스타프라잔)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자큐보 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위벽 세포 내의 위산 분비 펌프(H+/K+ ATPase)에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로는 국산신약 30호인 케이캡 정(테고프라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에 대한 항생제 내성지도가 완성됐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2015년도 제2차 국민건강임상연구 일반세부과제의 일환으로 H.pylori균 내성지도를 만들어 헬리코박터 저널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전국 규모로 국내 첫 시행된 이 연구(책임연구자 정훈용, 서울아산병원)에는 전국 16개 병원이 참여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H.pylori 제균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생제의 각 시도별 내성률이 제시됐다.또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라리스로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은 약 20%로 나타났으며 다제내성균도 25
내시경만으로도 조기식도암을 완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김도훈 교수팀은 10년간 표재성 식도암 등 식도 종양으로 내시경적 점막하 절개박리술(ESD)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생존율 100%를 확인했다고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식도는 림프관이 발달해 있어 조기식도암이라도 근치적 절제수술이 표준치료였다.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안되고 암이 점막층에 국한된 표재성 식도암의 경우 내시경 절제술이 가능하다.교수팀은 ESD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환자와 종양의 임상적 특징, 내시경 절제술 결과, 조직 병리적 특징, 합병증, 5년 생존율 등의 임상적 결과를 분석했다.암종은 식도암의 전 단계인 선종이 70례,
'명칭은 바뀌었지만 고질적인 한계는 변함이 없다.' 지난 6월 명칭을 변경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현주소다.의대·의전원협회는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로운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각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패널 토의에 참석한 대한의학회 이윤성 부회장(서울의대)은 KAMC의 고질적인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의과대학장 및 의전원장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의대·의전원장협의회'에서 '의대·의전원협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변화를 기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 이유는 협회가 학장 및 의전원장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학장 및 의전원장직을 수행할 때만 잠시 의학교육에 관심을 가졌다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교실이 오는 6월 16일 토요일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2007(Post-American DDW Conference)’를 개최한다.올해로 8번째인 이번 컨퍼런스은 16일 오전 8시30부터 오후 4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컨퍼런스는 매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소화기병 주관(DDW)’에 발표된 총 4천여건의 새로운 논문 중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논문을 골라 위장관별로 다시 리뷰하는 장으로, 소화기병의 세계적 연구추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전에 발표될 연제는 ▲ 새로운 내시경 영상(순천향대 조주영 교수) ▲ 발전된 내시경 기술(아주대 김진홍 교수) ▲ 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