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상욱[왼쪽], 안과 성경림 교수가 2023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녹내장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신중원, 강릉아산병원 안과 손길환 교수팀은 시야검사 9만 6천여 개를 학습시킨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86%의 정확도로 녹내장을 발견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의 민감도는 42%, 특이도는 95%다. 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을, 특이도는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확률을 의미한다.시야 검사도 6개월 마다 총 3회만에 진단하는 만큼 질환 특
시신경 뿐만 아니라 미세혈관까지 검사하면 녹내장 진단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팀은 시신경 검사인 광간섭단층촬영(OCT)과 미세혈관 검사인 광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OCTA) 병용시 진단율이 높아졌다고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발표했다. 녹내장은 안구의 압력에 시신경이 눌려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심하면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지만 조기 발견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연구팀은 녹내장수술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OCT와 OCTA의 진단율
나이 어릴수록 안구통증과 시야결손 호소교육수준 낮아도 삶의 만족도 낮아녹내장 환자의 삶의 질은 심리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팀은 녹내장 환자의 성격 및 사회경제적 요인과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부정적인 심리가 '눈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유럽녹내장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의 녹내장환자 900여명.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삶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평소 녹내장 환자가 걱정을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졌다.특히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안구 통증이 더 심했고(상관계수 0.793), 시야도 더 좁아졌다고 느끼며 일상 생활에서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