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SP(싱글포트)를 이용하면 부신수술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이인아 교수 연구팀은 다빈치 SP로 부신 절제술 소요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하는 등 장점을 미국 외과종양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부신은 항염과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와 혈관 수축·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해 신체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고 여러 미세혈관이 지나기 때문에 종양이 생기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창덕) 로봇수술센터 김훈엽 교수는 최근 안암병원 최초로 갈색세포종 환자 2명과 쿠싱증후군 환자 1명 등 기능성 부신종양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부신제거술에 로봇수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에 사용된 수술기기는 다빈치-S.이 기기는 확대된 3D영상을 통한 정교한 수술로종양 자극 및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수술 시간단축과 절개부위 최소화로 환자 회복이 빨라지는 등 로봇수술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김훈엽 교수는 “수십 배 확대된 입체화면을 통한 정밀한 로봇수술은 부신종양 등 위험한 수술에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환자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3D 시뮬레이션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