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목시딜액5%은 미식품의약국(FDA)이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우선 기존 분사형(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기존 제품을 분사할 때 약효 성분을 탈모 부위에 정확히 도달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 의견이 반영됐다.이밖에 점도가 높은 미녹시딜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스프레이 분사구가 간헐적으로 막히거나 이로 인해 내용
주로 복식 운동경기에서 자주 사용하는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라는 단어가 의약품 마케팅서 자주 사용될 조짐이다. 최근 들어 제약사들의 유사한 질환 군의 치료제를 하나로 묶어 마케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약물군 특성을 잘 활용한 전략이라는 평가다.이러한 기법을 잘 구가하고 있는 회사는 바이엘 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올해 초 쉐링과 합병하면서 확보된 남성호르몬제 ‘네비도’를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와 묶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는 후문이다.갱년기 치료, 골개선, 근육량 증가 효과를 가진 네비도가 앞에서 끌고, 레비트라가 뒤에서 밀어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는 전략이다. 내친 김에 바이엘은 내년부터 두 제품을 한사람이 맡도록 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같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탈모치료에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단독 사용하는 것 보다 효과가 좋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이번 결과는 한미약품이 2007년 6월부터 2008년 4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4상 임상을 통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지난 19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임상시험에서는 전문약인 피나테드 1mg(성분명 피니스테리드)과 바르는 형태의 일반약인 목시딜 5%(성분명 미녹시딜)을 투여한 병용군과 피나테드 단독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비교했다.임상 참여자는 경도~중등도의 남성형 탈모증을 앓고 있는 18~41세 남성 182명으로, 기존의 어떤 약도 사용한 적이 없는 환자였다. 평균 32세. 1차 엔드포인트는 기준치 대비 치료시작 후 6개월에 평가한 모발성장
탈모 치료에 있어서 단독보다 병용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이 2007년 6월 18일부터 2008년 4월 16일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등 11개 병원에서 총 182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에 대한 4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경구용 전문의약품인 ‘피나테드(성분명 피나스테리드1mg)’와 바르는 일반의약품인 ‘목시딜(성분명 미녹시딜5%)’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피나테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결과 ▲전체모발수 ▲평균모발직경▲성장기모발비율▲모발성장속도 등 측면에서 모두 피나테드-목시딜 병용투여군이 단독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발모효과를 나타났다. 특히 평균모발직경의 경우 병용투여군은 베이스라인에 비해 9.47㎛이 커진 반면 단독군은 4.09
봄기운이 돌면서 탈모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벌써부터 제약사들이 탈모치료제 시장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일반약에 이어 국내제약사들이 유일한 전문약인 프로페시아의 다양한 제네릭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어느 해 보다도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된다.일반약에서는 현대약품의 마이녹실과 화이자에서 존슨앤존슨으로 넘어간 로게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한미와 동성제약도 약국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양사는각각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 치료제 ‘목시딜’과, 동성미녹시딜5%액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일제히 약국 POP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이에 존슨앤존슨과 현대약품은 올해도 꾸준히 방송광고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즉,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다.처방전이
한미약품이 200억으로 추정되는 탈모 치료제 처방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중 피나스테리드성분의 ‘피나테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한국MSD가 판매하고 있는 프로페시아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가격이 오리지널대비 20% 저렴하다.제품은 남성형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인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모낭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농도를 낮춰 모발 개수와 중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피나테드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발매하는 제품”이라며 “그 간 외자계 제약사가 독점해 온 이 시장에 국산 의약품으로 확실한 경쟁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의약품으로 미녹시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