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pinal Arthroplasty Society (KOSAS)가 지난 24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 1차 학술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으로 박춘근(가톨릭대) 교수와 이종서(삼성서울) 교수를 선출했다. KOSAS는 척추수술의 차세대 의료기술로 최근 시술되고 있는 척추인공관절(spinal arthroplasty)에 대한 학문적 정보교환과 수술기술의 연수교육 및 새로운 척추인공관절과 시술법의 체계적 개발과 연구를 위하여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의 척추외과학 전공의사들이 설립한 학회다.
암환자들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어 화제다.고려대 구로병원 최윤선(가정의학과) 교수팀과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대학병원(3차병원) 암환자 중 표본추출로 선정된 성인 암환자 314명(남자 170명, 여자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등을 활용한 점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내용에는 통증의 부위, 성격, 현재 통증 강도, 동반증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를 점수화하여 한국인을 위한 한국 표준형 성인 암성통증평가도구(K-CPAT)를 개발했다.결과를 살펴보면 체성통증의 경우 쑤시다가 109명(36%)으로 가장 많았고, 내장성 통증은 뻐근하다가 88명(34.8%)이었으며, 신경병증성 통증은 저리다가 50명(30.1%)으로 선택빈도가 높았다.
유희석(아주대) 교수와 권종희 전공의 등이 지난 2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 콜포스코피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이번 포스터는 “High syndecan-1 expression in endometrial carcinoma is related to pathologic risk factors” 라는 제목의 연구로, 자궁내막암 침윤기전에서 syndecan-1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새로운 제시를 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우리나라 성인의 1/4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지의대 김명희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대해 분석한 결과 25세이상 성인 중 남자 22.1%(복부비만을 허리 둘레로) 또는 28.6%(허리-엉덩이 둘레 비로 정의한 것), 여자 27.8%에서 대사증후군이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두 가지 결과가 나온 것은, 아직 국내에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학계에서 쓰이고 있는 두 가지 기준을 각기 적용했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을 때보다 다수의 요인을 한꺼번에 가질 때 심장병의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다. 미국은 그동안 고콜레스테롤 혈중(특히 LDL cholesterol)에 대한 관리
복강경 수술을 이용한 담도 소장 문합술이 실제 환자에 적용해 성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동물실험으로 성공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 한호성(외과) 교수는 1997년 초부터 루앙-Y 방식의 담도 소장 문합술을 복강경을 이용하여 환자 6례를 시술한 후 장기추적(평균 28개월)한 결과 부작용이 없다고 밝히고 총 8례에 걸쳐 시술했다고 밝혔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Surgical Laparoscopy Endoscopy & Percutaneous Technique 4월호(14권 2호 1-5p)에 게재됐다.담도 소장 문합술은 반복되는 담도결석 환자, 담도협착, 혹은 절제가 불가능한 담도암 환자에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로 십이지장과 연결
대한남성과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제21차 학술대회 및 대한여성건강연구학회 제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논문발표와 불임과 피임, 귀국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연구논문발표에는 동아제약에서 개발중인 PDE5의 효과에 대한 논문 발표가 눈길을 끌었으며, 비아그라의 안정성, 유전자 치료에 대한 실험논문 등이 발표되었다.불임과 피임에서는 이상곤, 박남철, 서주태 교수가 나와 남성의 불임치료와 호르몬을 이용한 피임법 등을 소개했다.특히 Noel Kim교수(보스턴대학)의 특강에서는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발기조직의 유지에 필수적이며, 남성호르몬을 제거하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수상되는 학회 우수논문상은
건양대학교병원 호스피스위원회(위원장 강영우 교수)는 지난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에 ‘제3회 건양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대상은 일반인, 대학생 등이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남녀 누구나 교육에 참석이 가능하다.또한 4주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건양대병원이나 일반 가정을 방문하여 호스피스 활동을 하게 된다.강영우 호스피스 위원장(건양대 의대학장 겸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봉사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지식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우(분당차병원) 교수가 산후조리만을 연구해온 15년간의 연구와 임상을 토대로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산후조리법과 산후 다이어트 법을 개발해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 산후 조리법을 한방과 양방을 적절히 조화시켜 소개하고 있다.특히 임신 초부터 출산 후 8주까지 실천할 수 있는 기간별 리뉴 바디밸런스 48가지와 출산 후 8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부위별 리뉴 바디밸런스 30가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편 김상우 교수는 현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 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이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고,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도 겸하고 있다. (파라북스. 2004년 4월)
임승길(연세의대)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정기총회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선임됐다.임 교수는 여성의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고위험군 발견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한국야뇨증연구회(회장 김경도)에서는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야뇨증의 성공적인 극복사례를 야뇨증 환아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다.야뇨증 환아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는 이번 공모에는 최우수상 1명을 비롯해 총 33명에게 상금과 기념품이 시상된다.접수 및 문의는 한국야뇨증연구회 홈페이지(www.bedweeting.co.kr)나 전화080-555-8095로 하면 된다.
“당뇨병의 세계적인 추이는 이미 제한된 어떤 특정지역의 질환이 아니라 세계적인 유행병 상태까지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증가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내과 김 두 만 교수국내 당뇨 발생률 위험수위 15년 만에 20대 4배, 40대 2배 증가최근에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원의나 종합병원에서 당뇨병 진료를 담당하는 당뇨병 전문의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1983년에 시행된 조사에서는 20대는 1% 미만, 40대가 되면 2%대의 매우 낮은 당뇨병 유병률을 보였다. 하지만 1998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는 20대는 2%, 40대는 5.1%로 15년 전에 비해 20대에서는 4배, 40대에서는 2배정도 증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아직까지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노 성 훈교수개인형 맞춤치료 가능최근 들어 위암의 진단은 전자 내시경, 내시경 초음파, CT, MRI등의 첨단장비와 PET scan의 도입으로 과거에 비해 보다 정확한 수술 전 진단 및 병기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진단 도구 및 방법의 혁신적인 발달의 도움으로 원격전이는 물론 종양의 침윤 정도와 림프절 전이여부를 수술 전에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 위암의 치료는 위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조기위암에서는 근
“치매는 그 원인에 따라 그 종이 다양하나 치매 환자의 상당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혈관성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흡연량이 높을수록 많으며, 혈관성치매는 혈압, 심전도 이상 등이 원인이다.”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 인 과 교수치매란 뇌의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대개 만성적이고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사고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고도의 뇌기능의 다발성 장애라 할 수 있다. 가역성에는 약물이나 우울증, 비가역성은 퇴행성 뇌질환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크게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구분된다. 가역성 치매의 원인으로는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에 의한 정신과적 질환을 들 수 있으며,
“현재 알츠하이머병 주 치료제로서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제 억제제가 인정받고 있지만 장기간 지속되지 못하는게 단점이다. 이를 위해 세크레타제 억제제, NSAID, COX, 면역요법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그 변화가 기대된다.”순천향대학교 신경정신과 우 성 일 교수Alois Alzheimer가 1906년에 최초로 알쯔하이머 병 (Alzheimers Disease, 이하AD) 에 대한 발견을 한 이후 AD에 대한 연구는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신경섬유 농축체AD 환자의 대뇌조직에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amyloid plaque 혹은 neuritic plaque)와 신경섬유 농축체 (neurofibrillary tangle)라는 두 가지 대표적인 뇌신경병리들이 광범위하게 분포
【독일·린다우】 기형의 귓바퀴를 재건할 때 실리콘 대신 늑연골을 이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Rainer Staudenmaier박사는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늑골을 귓바퀴로 만들어 이식하는 방법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제1회 국제미용외과·내과학회에서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실리콘을 주로 이용해 왔었다. 기증된 귓바퀴 쉽게 상처나독일에서는 귓바퀴 기형이 심한 신생아가 연간 약 150명 정도에 이르며, 그 중에서도 소이증과 무이증이 가장 심각하다. 이런 경우 재건술에는 연골과 피부조직이 필요하다. 접착시키거나 뼈를 고정하 에피테시스(신체의 어떤 부위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붙이는 교정장치)도 이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임플란트 부분이 헐거워지거나 감
【뉴욕】 시카고대학 John C. Alverdy 박사팀은 고분자 폴리에틸렌 글리콜(PEG15-20)을 이용하여 외과수술 후 녹농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Gastroenterology (2004;126:488-498)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번 연구로 항균제 없이도 병원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독성높이는 자극 차단 Alverdy 박사는 “바이오쉴드(생물학적 방어)는 스트레스의 화학적 시그널이 세균의 부착이나 유해한 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장관벽과 장내 세균 사이에 완충제 역할을 하기때문에 장속에 세균이 부착되는 것도 차단시킨다”고 말한다. 박사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는 PEG15-20 투여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PEG15-20은 증식된 세균과 장
【뉴욕】 에어랑겐대학 호흡기/내분비내과 Igor A. Harsch박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후군(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OSA)환자에서는 지속성 기도양압(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치료로 인슐린 감수성이 신속하게 개선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69:156-162)에 발표했다. 또한 비만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한지 이틀만에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슐린저항성 증가가 큰 역할 Harsch박사팀은 무호흡저호흡 지수의 평균치가 1시간 당 43회인 호흡 정지를 보이는 OSAS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조사했다.
【독일·아헨】 아헨대학병원 피부과 Christine Bangard박사팀은 콘돔없이 성관계를 맺어 국소성 소양과 발적을 보이고, 담마진과 혈관부종을 일으킨 30세 정액알레르기 여성에 대해 Hautaezt(2004:55:79-81)에 발표했다. 이 환자는 생식기와 대퇴부의 소양성 종창에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성교 직후에 전신에 팽진을 일으키고 안면이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다. Bangard박사는 여러 물질에 감작돼 있는 이 아토피환자에 대해 즉시형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해명해 보았다. 그 결과, 정액에 대한 특이적 IgE가 강한 양성(CAP 클래스 6)으로 판명됐다. 또한 희석시키지 않은 파트너의 정액을 이용한 스크래치 테스트에서는 강한 소양을 동반하는 4cm크기의 팽진이 발현했다. 그러나 정액 알레
【미국·베데스다】 중미심장연구소의 Roberto A. Corpus 박사팀은 폐색된 관상동맥을 재개통시키기 위한 관동맥중재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 vention, PCI)을 받은 당뇨병환자는 혈당관리를 엄격하게 해야 혈관재협착을 예방하고 심질환에 의한 재입원이나 협심증 재발이 줄어든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ACC, 2004; 43: 8-14) 에 발표했다. 효과 충분히 확인 Corpus 박사와 윌리엄 버몬트병원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는 적절한 혈당치를 유지를 위해 혈당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를 통해서만이 미세혈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혈당치가 높은 상태에
【스웨덴·룬드】 룬드대학 Martin Englund박사팀은 반월판 손상환자는 나중에 변형성관절증(OA)을 일으키기 쉽다고 Arthrithis and Rheumatism (2004:50:469-475)에 발표했다.박사팀은 훗날 OA를 일으키는 유전적 경향은 이미 청년기에 나타나며, 그것이 반월판 손상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단열은 초기 OA 징후이번 연구에서는 반월판 절제술을 평균 20년 전에 받았던 33~87세(중앙치 54세)의 피험자 170명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OA의 확인을 X선 검사로 실시한 결과, 손가락에서는 피험자의 57명(34%), 슬관절에서는 105명(62%)이 양성이었다.또 X선 사진에서 OA가 손가락에 확인된 50세 미만의 피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동일한 연령의 피험자보다 슬OA가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