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병포장제품의 유효성분 함량 미달로 품목허가 취소조치를 받은 여성 폐경기 치료제 리비알이 계속 생산된다.한화제약측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지방 행정법원에 의해 25일 받아 들여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행정법원의 본안 심리 때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월 10만명에 이르는 국내 리비알 투약 환자들은 계속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법원은 결정문에서 “리비알정 중 유효성분 미달이 발견된 병 포장제품은 전체 생산량의 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를 비롯한 의료계는 최근 손해보험협회가 병·의원이 교통사고 환자에게 일반환자보다 8.5배나 높은 진료비를 부담시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함으로써 악의적으로 의료기관을 매도한 것에 대해 27일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의료계 단체는 손해보험협회의 11월 6일자 일방적 비방보도자료와 관련 의료계의 명예를 훼손시킨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공개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협, 치협, 한의협 및 병협, 치과병협, 한방병협 등 6개 의료계 단체는 공동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한손해보험협회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의료계의 신뢰를 의도적으로 실추시켜 물의를 빚은 관련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손보협에 대해 문제의 허위 보도자료를 기사화한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문을 게
의료계 처음으로 의료기관 노사분규 백서가 발행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가 펴낸‘02 의료기관 노사분규 백서’는 우리나라 단위 병원 사업장에서의 노동쟁의 시말을 처음으로 집대성했다. 이 백서는 2002년 노사분규의 주요특징을 분석하고 의료기관의 병원사업장 노무관리의 특성을 서술하고 이에 대한 평가내용을 수록해 업무편람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사분규의 원인 및 장기화 요인과 사측 대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사분규 백서는 이밖에 의료기관의 공공성과 직권중재제도, 2002년 의료기관 노사분규 발생 사례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했다.병원협회는 연초, 의료기관 노사분규 백서 편찬위원회(위원장 최창락)를 구성하고 백서에 담을 기초 자료 수집, 조사, 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회(이사장 김병수)는 24일 오전 7시 30분 팔래스호텔에서 제1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경호 전 보건복지부차관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경호 신임 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5일 취임한다.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함량부족으로 품목 허가취소를 받은 오가논의 ‘리비알(상품명 티볼론)’은 병제품에 포함된 제습제로 인해 습도가 낮아져 주성분인 티볼론의 분해됐기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번에 문제시 된 포장은 전체 리비알 판매량의 0.3%에 해당하는 병제품뿐이며 나머지 PTP포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오가논측은 밝혔다.한국 오가논측은 이번 사태에 따른 조치로 제조사인 한화제약측에 병 포장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번 품목허가 취소조치에 대해 한화제약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이다.
대한약사회가 회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약은 21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약사회 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직접선거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후보자들의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주문했다.특히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러 과열양상이 일부에서 감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선거운동과정에서 나타나는 후보자간의 인신공격이나 시행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공약 등이 회원들의 판단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강조했다.대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들의 저력으로 이번 직접선거가 약사사회의 대동단결을 이끌고 약사직능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자로 항우울제인 염산네파조돈제제(상품명: 설존정-동아제약(주))에 대하여 관련업소에 시중유통품의 판매중단 및 자진회수를 지시했다.또한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에 동 내용을 담은 의약품안전성속보(Alert)를 배포했다. 식약청은 염산네파조돈제제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중 경고항으로 치명적인 간부전 발생가능성 등이 구체적으로 반영(별도의 국내보고사례는 없음)되어 있으나, 외국(EU 및 캐나다 등)에서 동 제제의 사용에 따른 심각한 간독성 발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긴급히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에 국내 제조 공급업소인 동아제약(주)에서는 식약청과의 협의를 통해 당해 품목의 판매 공급을 자발적으로 중단하는 한편, 내년 1월31일까지 시중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약품 공급업체(의약품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의 의약품 바코드 제품정보 신고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기하고 바코드 정보 사용자 및 일반인에게 의약품 바코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의약품 바코드 정보 서비스-웹사이트(http://barcode.khidi.or.kr)’를 구축했다.이번 의약품 바코드 정보 서비스 웹사이트가 구축됨에 따라 기존에 서면으로 제출하던 의약품 바코드 제품정보 신고방법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된 제품정보 현황을 검색할 수 있다. 이와함께 약품관리 S/W개발업체 및 유통업체의 업무지원을 위해 주기적(주 1회)으로 의약품 바코드 제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텍스트 파일로 생성하여 제품정보를 제공한다.현재 338개의 의약품 공급업체와 61,000여 개의 의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례의 실무협상에서 52.15원을 제시하였으나 의약단체가 내놓은 안 과는 큰 차이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였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 동안 계약을 위하여 재정운영위원회에 협상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의 노력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공단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전년도 경영수지분석을 근거로 한 환산지수인 50.00원에 물가상승율을 고려한 51.50원을 최초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협상소위는 52.15원의 수정안을 제시하였으나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올해의 환산지수인 55.40원의 6.3% 인상한 58.90원을 제시했다.한편, 환산지수는 현행법상 11월 15일까지 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간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보건복지부의
지난 12일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6개 시민단체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는 장관퇴진 요구를 철회하라고 반박성명을 발표했다.보건의료단체는 “장관을 수시로 바꾸게 될 경우 정책의 일관성 유지는 물론 국민 대다수에게도 커다란 혼란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바, 김화중 장관이 취임한 지 불과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단체 등이 시도 때도 없이 흔들게 된다면, 국민의 보건증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은 그 중심을 잃고 커다란 혼란 속에 휩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보건의료단체는 또 지금은 장관을 교체할 시기가 아니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나아가야 할 때라며 “장관 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 17일 오전 9시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회 생명공학제품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대전 소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본 심포지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산업과 관련 '연구에서 제품화까지(From bench to the market)'라는 주제하에 올해는 생물유래 의약품 개발의 최근 연구동향 및 상품화와 허가를 위한 평가기술 및 관리 등 전반에 걸쳐 국내의 산·학·연·관의 전문가가 모여 국내 현황 및 국제적인 추세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심포지움 내용은 ▷제1부 생명공학제품의 개발(Development of Biotechnology Products) ▷제2부 생명공학제품의 평가(Ev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회장 김부성)는 6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개정, 현재 2명의 부회장을 3명으로 증원하고 새 부회장단에 남궁성은 의무원장(가톨릭중앙의료원), 김효철 의료원장(아주대의료원), 윤충 의료원장(경희대의료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남궁성은부회장은 경영담당으로, 김효철부회장은 보험담당, 윤충부회장은 노사문제를 담당하는 부회장으로 각각 위촉하는 한편 기획간사에 홍승길 의료원장(고려대의료원)을 임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각 부회장 산하에 경영·보험·노사위원회를 두고 각 부회장이 당연직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위원장 및 위원은 담당 부회장이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의에 앞서 하권익원장(보훈병원)의 병원경영의 현장과 김극수 전국대학병원경리부서장협의회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