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22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shRNA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mTOR과 ST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0일 임직원 및 가족 90여명이 참여해 노을공원 숲가꾸기 활동을 가졌다.
연세대의대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2004년 완전인증 획득 후 연속 7번째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민승 교수가 4월 13일 열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 2024 춘계학술대회(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서 연구자상 및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 예측을 위한 위장배출속도 및 핵의학영상 바이오마커 개발'이라는 연구로 연구자상을, 그리고 '파킨슨병 아형 간의 요역동학검사와 심장 신티그래피 비교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가 ADC(항체약물접합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기념해 전이성 유방암의 완치와 치료를 응원하기 위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핑크리본 월(wall)과 배지 2천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림프계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인 림프종. 이 가운데 진행속도가 빠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악성림프종의 절반을 차지한다. 항함화학요법을 받아도 10명 중 4명에서 무반응이거나 재발하는 등 경과가 나쁘다.최근 표적항암제에 기반한 3제 병용요법이 DLBCL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R2A요법)이 재발/불응성 DLBCL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N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도 진출했다.HK이노엔은 최근 중동·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 7개국에 케이캡 정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부크 파마슈티컬스(Tabuk Pharmaceuticals)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MENA지역의 진출로 케이캡은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에 모두 깃발을 꽂은 셈이다.회사는 "케이캡의 기술 및 완제품 수출 누적 체결은 총 45건에 이른다"
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반소매나 민소매 티셔츠를 입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옷차림이 짧아지면 제모 준비에 들어가는 사람도 늘어난다.제모는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인식이 큰 반면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제모하려다가도 부작용으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제모 이후 발생되는 색소침착을 막으려면 안전한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아피부과 이선행 원장[사진]에 따르면 제모크림이나 왁스를 활용하는 경우 화학적 자극으로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의 1상 임상시험 계획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미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다. 또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미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약물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이 약물은 환자 체내에서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비임상 단계에서
커피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파킨슨병(PD)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 EPIC4PD 데이터 분석 결과, 커피가 PD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하며, 여기에는 카페인과 주요 대사산물이 관여한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서 커피가 P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커피 섭취 정보는 생체 시료가 아닌 식생활 설문지에 근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한편 카페인 및 대사산물의 PD 진
미식품의약품국(FDA)이 GLP1수용체 작용제에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북유럽 3개국의 환자데이터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갑상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에 비해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갑상선암 위험 높아지지 않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 BMJ에 발표했다.GLP-1 수용체 작용제는 발매 전부터 설치류에서 갑상선암 위험이 상승이 보고됐으며, 일부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도 갑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주최 장기이식센터)을 열고 국내 소장이식 성공 20년을 돌아봤다.소아외과 정재희 교수는 20년간 총 18명의 장부전 환자에 소장을 이식했으며, 2024년 4월 기준 1년 생존율 78%, 5년 생존율 72%, 10년 생존율 65%로 외국의 1년 86.4%, 5년 61.2%에 비해서도 높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는 20년 전 국내 첫 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던 환자 이 모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당시 56세에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받으면서 살다가 서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