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마이크로 코팅이라는 독자 기술을 통해 고혈압 치료물질인 암로디핀 말레인산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종근당은 이어 원료합성 방법기술에 대한 특허와 암로디핀 제제기술을 각각 특허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마이크로 코팅기술이란 외부의 수분, 열, 빛, 공기 등으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면서도 생체내로 빠르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로, 기존 말레인산 암로디핀과는 달리 빛에 불안정한 암로디핀 제제에 안정성을 향상시켰다.종근당은 “기존 말레인산 암로디핀은 단순 첨가제를 사용하여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과 동등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의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안정화 기술은 기존의 화이자사가 개발한 말레인산 암로디핀을 비교한 연구결과, 약 3~5배 이상의 안정성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오는 9월
【미국·뉴올리언즈】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소장인 Cornelia Trimble교수는 자궁생검 판정의 약 60%는 불확실하다고 제40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04)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검의 채취, 분류하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궁절제 샘플이용 검증 자궁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영향을 주는 가장 일반적인 암이다. 이것은 적출한 자궁 또는 채취한 자궁 내막세포에 암이나 내막이형증식증(AEH)이라는 전암 병변이 있어야 진단된다. 연구에서는 생검에서 AEH로 진단된 여성(289예)의 자궁을 절제하여 얻은 샘플 가운데 실제로 암이 존재한 비율에 대한 기준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기준치는 17∼52%였다. 교수에 의하면 이 수치는 AEH의 비외과적 치료를 연
【독일·비스바덴】 고령의 고혈압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안토니우스병원 노인의학 Ingo Fusgen 교수는 “치매증 발병 예방도 하는 약제를 투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제110회 독일 내과학회 세르비에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70세 이상의 약 90%에서는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데 아테롬동맥경화증 위험이나 혈류장애, 심질환, 당뇨병이나 그 속발증을 보이는 경우 고혈압 치료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교수는 그러나 “고혈압 치료에서는 혈압만 낮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강압 작용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치매증의 발현과 진행의 문제에 관해서도 그 유효성이 입증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그 선택 약제로서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인 인다파
2004년 상반기 감기로 인한 외래 진료건수가 4,171만건으로 전체 외래진료건수의 22.0%, 요양급여비용은 7,255억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1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1일‘2004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많이 진료한 건수는 입원에서는 단일자연분만, 치질, 노년백내장 등의 순이며, 제왕절개에 의한 단일분만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외래에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 급성기관지염 등 감기 관련 상병이 상위를 차지했다.심평원 관계자는“이번에 책정된 현황은 원외처방으로 인한 약국 약제비가 제외되었기 때문에 약제비를 포함할 경우 감기 관련 상병 요양비용은 더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
뇌하수체 기능저하증과 보충요법의 지속성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관건뇌하수체 기능저하증 환자의 사망률은 표준적인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한다하더라도 정상인의 사망률에 비하여 1.3∼1.8배 높으며, 여성에서는 2.3배로 남성의 사망률보다 약간 더 높다. 심혈관계의 질환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진단 당시 연령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더 높다. 호르몬 결핍에 보충요법 적용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시상하부의 이상과 뇌하수체 자체의 이상으로 초래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치료가 달라진다. 즉, 종양이나 동맥류 등으로 인하여 시상하부나 뇌하수체가 손상된 경우에는 그 종양에 의하여 또 다른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 그 종양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의 결핍은 대부
녹십자PBM 혈관순환제 출시베라스트정, 폐고혈압증에도 효과적녹십자 PBM이 국산화에 성공한 경구용 PGI2(Prostacyclin) 유도체를 이용하여 경구용 혈관순환개선제 베라스트정을 새로 발매했다.PGI2는 주로 혈관내피세포에서 합성되며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시킨다.또한 이 유도체는 프로스타글란딘제제와는 달리 폐에서 활성되지 않기 때문에 폐혈관 저항을 낮춰 원발성 폐고혈압증에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PBM 관계자는 생동성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과가 입증되었고,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동안 인슐린을 공급하며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년 내에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
【뉴욕】 튤레인대학 공중위생·열대의학부 역학과 Paul Muntner박사팀은 미국 청소년의 혈압이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그 연구결과를 JAMA(2004; 291:2107-2113)에 발표했다. 박사는 보고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태성·2차성 고혈압의 효과적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하는게 시급하다. 프로그램에는 비만예방·감량, 신체활동 증가, 식생활 개선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8~17세의 청소년 샘플을 포함된 2건의 조사, 즉 1988~94년(3,496례)과 1999~2000년(2,086례)에 실시된 제3차 국민영양조사(NHANES III)에서 나타난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을 조사했다. 1999~2000년의 평균 SBP는 106.0mmHg, 평균 DBP는 6.8mmHg였다
【캐나다·티민스】 당뇨병환자가 급성저혈당으로 몇 번이나 응급실로 이송되는 경험을 격다가 세 번째만에 급성 배통과 어떤 관련이 있음이 발견됐다. 티민스지역병원 내과 Malvinder S. Parmar씨는 이 증례에 대해 BMJ(2004; 328:883-884)에 발표했다. 환자는 당뇨병을 가진 64세 남성으로 1.2mmol/L의 저혈당에 대해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4일전과 7일 전에도 똑같은 상태에 빠졌다. 이 환자는 심한 신체적 부하도 없었으며 식욕은 정상이고 소변량도 증가하지 않았다. 15년전부터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나 현재는 35단위의 인슐린으로 잘 조절하고 있다. 저혈당, 고혈압, 망막증, 신장 등의 기왕력도 없었다. 그러나 임상검사 결과, 혈청크레아티닌이 440μmpl/L, 요소는
【미국·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로체스타) 심장생물학 Andre Terzic 박사팀은 심질환자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체로부터의 스트레스 메시지를 해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생성되어 심부전을 발병하기 쉽다고 Nature Genetics(2004;36: 382-387)에 발표했다. 스트레스, 시그널 전달에 관여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스트레스 경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통상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심장 내 적응 신호에 적절히 응답할 수 없기 때문에 심근이 쉽게 손상되는 것이다.연구팀장인 Terzic 박사는 “이 연구는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분자 기전을 발견한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건강상태와 질환상태에서 나타
【미국 노스캐롤라이주】 사망자의 신장 기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이식 대상자의 적합성 여부를 파악하면 기존에 폐기됐던 신장을 이식할 수 있다고 Annals of Surgery(2004; 239: 688-697)에 보고됐다.기준 범위 넓혀 적용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침례교의료센터(윈스턴셀럼) 이식의료부 Robert Stratta 박사는 2001년에 미국장기분배 네트워크(UNOS)에 의해 도입된 새 시스템에 근거한 경험을 보고했다. 이 새 시스템에서는 60세 이상 사망자의 장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혈압, 치명적인 뇌졸중, 크레아티닌 이상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보인 50세 이상 기증자의 신장도 이용할 수 있다. UNOS는 이러한 기증자의 범위를 확장 기준 도너(expanded criteria donor, ECD)라고
월경불순이나 불임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성인여성(20~50대)들은 한번쯤 PCOS(Polycystic Ovary Syndrome)를 의심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화여대 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성연아 교수팀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여대생의 PCOS유병률이 4.9%라고 밝혔다.이는 미국 여성의 4%, 그리스 여성의 6.7%와 유사한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COS(다낭성난소 증후군)란 여성에서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안드로겐)이 증가되고 배란이 되지 않는 병으로 월경불순이 가장 흔하며, 남성처럼 털이 많아지거나, 여드름, 체중증가, 불임 등의 증세가 있다.특히 외국의 통계에 의하면 당뇨병의 위험이 7배나 높고,
고혈압치료제 케이디핀(성분명 펠로디핀)이 삼진제약에서 출시된다.회사측에 따르면, 심근 수축력, 정맥 평활근 및 교감신경성 혈관운동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전하고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스타다社의 지속정 제제기술을 도입해 만든 케이디핀은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동안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