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눈의 시력차가 큰 약시를 치료할 때 치료시기보다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장혜란 교수는 한쪽 눈이 약시로 진단된 87명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높은 어린이 90%이상이 약시치료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눈의 성장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약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7세 이상 어린이 12명에서도 순응도가 좋을 경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추적 관찰한 대상은 87명(남자 40명 여자 47명). 평균 연령은 4.1세(6개월~11세)였다. 치료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 약시가 있는 눈으로 활동하게 하는 가림치료를 중심으로 시행하였다. 조기에 약시의 시력을 최대한 교정하여 치료효과를 환자가 쉽게 체감할
부안검을 가진 소아는 그렇지 않은 소아에 비해 난시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그 정도도 심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부안검이란 아래쪽 눈꺼풀이 눈 쪽으로 말려 들어가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현상을 말한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우경인 교수는 부안검으로 진단된 3~12세 소아 120명과 정상아 44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정상아군 중 난시를 가진 경우는 42%인데 반해 부안검으로 진단된 소아군에서는 73%로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난시정도 역시 경증난시는 정상군과 부안검진단군에서 각각 85.6% 대 49.6%, 중등도 난시는 11.2% 대 26.3%, 중증도난시의 경우는 4.2% 대 24.1%로 나타나 부안검 진단군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검의 치료는 눈을 찌르는 눈썹 아래 피부를
환자 75% 만족해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상준 교수 평상복을 입은 채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치료 받는 마그네틱 요실금 치료기로 치료받은 환자 중 7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준(李相峻)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마그네틱 요실금 치료기로 요실금 치료를 받은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에서 아주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중 줄넘기를 하면 오줌이 새는 정도인 중등도(中等度)와 그 이하인 경미한 증세를 보인 경우 93%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5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산부인과 학회에서 발표 예정인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치료 전과 치료 후 골반 수축력을 조사한 결과, 치료 받은 대
강북삼성병원 외과 교수팀 국내에서도 내시경을 이용해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게되었다. 裵元吉, 朴溶來 교수팀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2례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유방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다. 지난 1998년 1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제거수술에 성공한 이후 100여 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지난해 6월 세계 내시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배원길 교수는 이번 수술 성공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되었다. 유방암내시경 수술은 수술제거 부위가 기존수술과 같아 기존수술과 같은 효과를 거두면서도 흉터가 남지 않아 심미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유방복원수술 후에는 흉터없이 기존 유방형태를 가질 수 있어 미용상
눈물 샘 막힘 30분만에 간단히 치료 최신 치료법으로 출혈/재발 줄여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경철 교수 콧속의 눈물길이 막힌 환자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경철 교수에 따르면 1992년 3월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술을 127례 실시한 결과 80% 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술이란 내시경을 코안으로 집어넣고 지름 1mm 정도의 특수바늘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코 안쪽으로 새로운 눈물길을 만드는 방법. 내시경을 이용하여 새롭게 만든 눈물길은 다시 좁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 특수 재질의 실리콘 튜브를 약 6주간 장착시켰다가 제거하게 된다. 이경철(李京哲)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내시경
혈액투석 정도가 아니라 환자 영양상태·우울증이 원인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 신부전을 앓아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체내 노폐물축적으로 각종 합병증과 함께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와 접하게 되는데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60%이상이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교수팀이 고대부속 3개병원(안암, 구로, 안산)과 적십자, 강북삼성병원 등 11개 병원의 투석환자 총 340명(남자 192명, 여자 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60%인 202명의 환자에서 불면증이 관찰됐으며 이러한 불면증은 영양상태 및 우울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한편 여자의 경우 불면증은 66.2%로 조사돼 남자(54.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그림.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