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α환원효소저해제 Propecia가 효과적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앞머리 양쪽이 밀려 올라가거나 앞머리의 후퇴가 눈에 띄게 되면 급기야는 두정부의 털이 점차 가늘어지고 결국에는 대머리가 된다. 머리털이 가늘어지는데 신경쓰는 젊은 남성의 고민은 심각하다. 두발에는 큰 사회적 의미가 내포돼 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안드로겐성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남성에게는 이미 이상한 치료법에 손을 뻗칠 필요는 없을 것같다. 5α환원효소저해제인 finasteride (Propecia, Merck社)의 경구투여가 내약성도 우수한 치료 옵션임이 학문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성과는 제8회 유럽피부과학·성병의학 아카데미에서 실시된 MSD(Merck Sharp & Dohme)社 주최 미디어 워크숍에서 보
경희의료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 한국의 남성 1000명중 141명이 머리가 벗어지는 남성형 탈모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심우영교수는 『남성형 탈모증 관련 유병률 조사가 대규모로 실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 남성 14%, 여성은 5.6%가 대머리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심교수는 지난 97년 12월 10일부터 99년 7월 2일까지 건강진단을 위해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진단센터를 방문한 10,132명(남자 5,531명, 여자 1,601명)을 대상으로 머리가 벗어지는 남성형 탈모증(국소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원형탈모증 제외) 환자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남자가 14.1% 여자가 5.6%로 각각 나타났다. 남자의 각 연령별 유병률을 보면 20대가 2.3%, 30대가 4.0%,
【독일·뷔르츠부르크】 대부분의 여성은 겨드랑이털이나 다리털이 빠져도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탈모부위가 머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뷔르츠부르크대학 피부과 Susanne M. Grunewald박사는 「Aktuelle Dermatologie」(25:66-69)誌에 『폐경후 전두부 섬유화 탈모증이 여성대머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76세 여성의 증례를 보고했다.2~3cm폭으로 피부위축 보여이 여성은 10년 전부터 겨드랑이와 다리, 음부에 진행성 탈모를 일으켰다. 그러나 약 3년전부터 머리가 벗어지기 시작해 박사를 찾았다. 진찰 결과, 전두·측두부의 머리털이 난 언저리에 2~3cm폭으로 머리카락은 물론 모포(毛布)도 없는 청백색의 피부 위축을 보였고, 인접부위의 머리카락은 얇고, 모포는 약간이지만 붉은색을 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