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수의 50~100%에서 자율 선발토록 한 정부 조정안에 대해 거부했다.의협 비대위는 4월 20일 입장문을 통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고심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요구했다.다음 주 첫 회의가 예정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불참의사를 재차 밝혔다. 앞서 임현택 차기 회장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위는 "의료개혁특위는 물리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의사
1천여명 이상의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지낸 정근영 씨와 전공의 1,360명은 15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 차관을 직원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씨는 박 차관 고소 이유에 대해 "근무병원에서 면허를 빼지도 못하게 하고 급여도 주지않아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지 못하게 만들어 헌법이 보장한 근로권을 침해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의료차질과 수술지연에 대해 아쉽고 부채의식이 있다"면서도 "박 차관이 경질되지 않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와 회장당선인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지난 8일 회장당선인 인수위는 비대위원장 직을 넘겨달라는 공문을 발표했고, 비대위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인수위 주장에 대해 비대위는 근거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을 경고하는 등 일촉즉발의 양상을 보인 바 있다.하지만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임현택 회장당선인은 14일 비대위 브리핑에서 그간의 과정은 의료계의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과정이었으며, 의료계의 목표는 하나임을 강조했다.또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대한의사협회장 인수위원회가 12일 법원을 향해 험한 표현으로 맹비난했다.서울지방법원이 11일 의협 김택우 비대위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에 내려진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을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인수위는 "정부의 푸들 노릇을 자처한 서울행정법원 김순열 판사는 지금 당장 법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 "아프리카, 남미 독재국가 수준에서나 통용되는 국민 탄압 수단의 칼을 의사들의 목에 들이댄 것도 정말 한심한 일인데, 거기에 발 맞추어 정의를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의 판사란 자가 보건복지부의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2일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의협 비대위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첫 브리핑에서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비대위는 또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의 목적이 의료 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도 알게됐다"면서 "국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선거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어제에 이어 의협회장 인수위와 임현택 당선인을 향해 경고문을 날렸다.비대위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부와 어떠한 협상 계획도 없으며, 현재의 단일대오를 흔들고, 비대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면담 이후 의협 비대위가 5월 전에 정부와 물밑 협상으로 마무리하려한다는 인수위와 임 당선인 주장에 대한 반박이자 경고다.비대위가 연일 강경 입장을 밝힌 데는 의료계 내부 분열 양상을 조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사단체와 함께 열기로 한 합동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날짜도 특정하지 않았다.앞서 의협 비대위는 7일 회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김성근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발표 당시 박단 대전협 대표가 참석한 상태였고 이에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내부 합의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임현택 의협 당선인의 비대위원장 요구에 대해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현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는게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연준흠)는 4월 8일 현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엄정해지는 시국의 혼선을 정리하고자 다원화된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하는게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현 비대위(위원장 김택우)는 전임 이필수 회장이 사퇴한 직후인 2월 7일에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4월 2일 열린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의협회관)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원장은 국내 저소득층 관절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 봉사와 해외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원장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21년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전남 진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 네팔 의료 환경 개선과 교육을 위한 지원 및 네팔 현지
대통령이 전공의와 대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정 간 꼬인 실타래가 풀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고 의대 정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5년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립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후속 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며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박민수 중앙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50여분간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실망감을 나타냈다.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오전 의료개혁을 위해 의대정원 2천명의 증원이 필요하며,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이를 반박하는 과학적 증거를 요청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과학적 근거를 둔 합리적 통일안이 있으면 얼마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의협 비대위는 의대증원 2천명이 논의 대상이 아니면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앞서 여러차례 근거를 제시한
피부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항래)가 일반인에도 미용의료시술을 허용하는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31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더케이호텔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미용의료시술은 의료법 상 명백한 의료행위로 의사들만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 주장대로 의사가 아닌 일반인에게 무분별한 미용의료시술이 허용될 경우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이 만연해 심각한 의료사고 및 사회적 문제 등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사회는 주장했다.고도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장시간 숙련 과정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