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상실한 경우 가장 많이 찾는 치과진료가 임플란트 수술이다. 틀니, 브릿지에 비해 자연치아와 저작 기능이 비슷한데다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적고 관리만 잘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런만큼 임플란트는 부작용을 비롯해 수술 후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에는 치료 계획, 사후관리, 골 융합에 대한 부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임플란트 수술의 첫 단계는 상담이다. 담당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의 전반적인 내용을 직접 알려주고 결정하는 데 필요
불면증에는 권장되는 약물은 많지만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대표적 불면증치료제 5개의 약효를 비교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아키타대학 정신과학 연구팀은 5개 불면증치료제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 트리아졸람, 비벤조디아제핀계 졸피뎀, 에스조피클론, 멜라토닌수용체작용제 라멜라테온, 오렉신수용체길항제 수보렉산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스조피클론에 비해졸피뎀과 트리아졸람은 단제요법시 실패율이 낮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또한 수보렉산트와 멜라테온은 장기 처방 위험이 낮은 것으로
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하중을 낮춰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노화나 닳아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 흔한 질환으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휴식하면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에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자는 병원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 때문에 검사 및 치료를 미루다가 말기에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물리, 도수, 주사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중기에는 줄기세포 치료 등으로 연골
연세대의대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2004년 완전인증 획득 후 연속 7번째다.
커피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파킨슨병(PD)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 EPIC4PD 데이터 분석 결과, 커피가 PD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하며, 여기에는 카페인과 주요 대사산물이 관여한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서 커피가 P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커피 섭취 정보는 생체 시료가 아닌 식생활 설문지에 근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한편 카페인 및 대사산물의 PD 진
미식품의약품국(FDA)이 GLP1수용체 작용제에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북유럽 3개국의 환자데이터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갑상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에 비해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갑상선암 위험 높아지지 않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 BMJ에 발표했다.GLP-1 수용체 작용제는 발매 전부터 설치류에서 갑상선암 위험이 상승이 보고됐으며, 일부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도 갑
삼성서울병원이 美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주관 데이터 분석모델(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 4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다.신임 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수의 50~100%에서 자율 선발토록 한 정부 조정안에 대해 거부했다.의협 비대위는 4월 20일 입장문을 통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고심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요구했다.다음 주 첫 회의가 예정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불참의사를 재차 밝혔다. 앞서 임현택 차기 회장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위는 "의료개혁특위는 물리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의사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4월 8일 대한항균요법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감염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ISAAR 2024 & KSAT 학술대회(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항생제 관리에 필수적인 질적평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항생제 사용의 질적 평가 연구'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4월 18일 열린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4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수상했다.
JW중외제약이 경기도 과천 JW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강화 결의식을 가졌다. JW중외제약은 2022년 12월 CCM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회사는 고객 만족 관련 의사결정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CCM운영위원회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월 17일 열린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원회에서 항암제의 급여신청 및 급여기준 확대를 심의했다.이에 따르면 요양급여를 신청한 한독의 만쥬비 주(성분명 타파시타맙)과 한국얀센 리브리반트 주(아미반타맙)이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 엘에이데포 주(소세셀린), 한국다케다의 루푸린디피에스 주(류프롤리드 11.25mg), 한국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은 급여기준 확대에 실패했다. 하지만 암젠코리아의 키프롤리스 주(성분 카르필조밉), 한국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 주(브렌툭시맙-베도틴), 한
한국애브비의 편두통예방약 아토제판트(상품명 아큅타)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사이트 아시나(Sait Ashina) 박사는 아토제판트 60mg의 임상시험 PROGRESS와 ELEVATE의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12일 열린 미국신경과학회(AAN)에 발표했다.ELEVATE는 2~4가지 경구용 예방제 효과를 보지못한 성인 참여자의 삽화성 편두통의 예방 치료를 위해 사용한 아토제판트 60mg 1일 1회 용법의 안전성, 내약성 그리고 유효성을 평가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PROG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가 코스닥 상장에 한걸음 다가갔다.이뮨온시아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51:49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말에는 파트너사 지분을 전량 인수해 유한양의 지분은 67%으로 높
답답하고 화가 난 일이 있을 때 이를 글로 적어두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어 감정 해소에 도움될 수 있다. 특히 분노한 상황을 종이에 적은 후 휴지통에 버리는 행위는 실제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나고야대학원 정보학연구과 연구팀은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메모 후 버리는' 분노조절법의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적게하고 이에 대해 "교양있는 사람이 쓴 문장이 아니다. 학생 때 열심히 공부하라" 등의 평가로 분노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종선 교수가 인천서부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구급지도의사는 소방 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비롯해 구급활동에 대한 지도, 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촉된다. 구급대원에 대한 직·간접적 의료지도를 수행하며 구급서비스의 전문성 확보와 품질 향상을 위해 활동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경험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공감대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공감력이 높은 의사가 통증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성요통 등의 질환 치료 결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만성요통 환자와 주치의를 대상으로 상호 공감대 형성과 치료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의 만성통증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통증 레지스트리(PRECISION) 등록자 가운데 통증 발생 3개월 이상이면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
편두통 예방제 에레누맙이 기존 약물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레누맙은 항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타깃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다.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 연구팀은 기존 비특이적 경구 편두통예방제(OMPM)와 에레누맙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APPRAISE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약물 사용하다가 에레누맙으로 교체한 경우에는 월평균 편두통 일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비율이 많고, 안전성 우려도 없었다.비특이적 OMPM으로 사용하는 베타차단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사진]이 4월 7일 열린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미국 보스턴)에서 Best Paper of Session(최우수연구)상을 받았다.강 원장은 이번 학회 Scientific Paper '굴절교정술' 세션에서 아이리움안과와 연세대의대가 공동 연구한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주제 2편을 강연했다. 강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관련 연구(Reduction of Corneal Higher Order Aberrations after K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