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적응증이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로 확대됐다. 회사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페라미플루는 1회 주사만으로도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 기존 경구제제는 5일 간 총 10회 복용했다.회사측은 치료제를 먹기 어려운 영유아 특성상 이번 적응증 확대는 어린 환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첫 독감치료 수액제가 출시됐다.JW중외제약은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수액 형태의 독감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경구형 독감치료제(오셀타미비르)는 5일간 투여했다.플루엔페라주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주사제와 달리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bag) 형태다.특히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이지컷(easy-cut) 기술을 적용했다.
종근당이 26일 국내 최초로 페라미비르 성분의 독감주사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치료 대상자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환자다.생리식염수와 혼합된 프리믹스 제형이라 기존 제품과 달리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독감주사제 출시로 종근당은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독감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이에 따라 회사는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의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가 미국FD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페라미플루는 지난 2010년 8월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녹십자에 따르면 미FDA는 지난 19일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라피밥(성분명 페라미비르)을 급성 독감 증상이 이틀 이상 경과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성인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라피밥은 독감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정맥 주사용이다.현재 처방되고 있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도 동일 계열의 독감치료제이지만 각각 경구제와 코스프레이제제다.뉴라미니다제 억제제가 정맥주사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의 치료제가 하루 2회 5일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