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학장 편성범) 교수 14명이 2024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대거 선정돼 4년 연속 최다 선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신입회원은 해부학교실 선웅(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양인(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희진(구로병원 감염내과), 내과학교실 나승운(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내과학교실 조상경(안암병원 신장내과), 재활의학교실 편성범(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윤을식(안암병원 성형외과), 외과학교실 김훈엽(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외과학교실 박성수(안암병원 위장관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구로병원 흉부외과
임신 중에 염분 섭취가 많으면 자녀가 성인 때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정원우 대학원생)은 임신 혹은 수유 중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이 자녀에게 염분 민감성을 유발해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 및 세포 심장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and Cellular Cardiology)에 발표했다.염분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압상승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염분민감성(salt sensiti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중추신경에 작용해 고혈압 발생을 억제시키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은 에스트로겐이 바소프레신의 뉴런을 차단해 고혈압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심혈관연구(Cardiovascular Research)에 발표했다.짜게 먹는 습관이 고혈압의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염분-의존성 고혈압 발생률은 여성에서 훨씬 낮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혈관이완 작용과 교감신경계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다.교수팀은 중추신경계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