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대구 80대 여성 사망
2019-09-02 김준호 기자
올해들어 첫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보다 15일 늦은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일본뇌염에 걸려 사망했다며 모기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21일 의심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신고,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두 차례 실험을 거쳐 8월 29일 최종 확진 후 사망했다.
이 여성은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