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여성 위암환자에 많은 CDH1유전자변이 발견

2017-05-18     김준호 기자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전이 속도가 빠르다는 미만형 위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정 유전자변이가 발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위암센터는 미만형 위암검체에 대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결과를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생기는 한국인 미만형 위암에서는 미만형 위암 원인 유전자 가운데 RHOA 유전자 이상은 적은 반면 CDH1(E-cadherin) 유전자 이상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RHOA 유전자 이상은 환자의 생존기간과 무관하지만 CDH1 유전자 이상(CDH1 alteration)은 염색체이상 및 생존기간 단축과 유의하게 관련한다.

이는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위암이 여성에 많고 미만형이 흔하며 진행이 빠르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말기 위암환자 대상 정밀의료 다기관 연구자주도임상시험 기획에도 지침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