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소아전문응급센터 9곳 선정
빅5병원 중 서울대, 서울아산병원만 포함
2016-07-25 김준호 기자
소아응급환자를 연중무휴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응급센터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할 수 있는 9곳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 위험을 감안해 성인 응급실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아응급 전담의사(소아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3년차 이상 레지던트)가 상주하며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복지부는 전체 응급환자의 약 30%가 소아환자로 성인과 다른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며 소아응급센터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정 기준은 소아환자 응급실 8병상을 별도 운영하고 연령별 장비를 구비해 놓았으며, 소아응급 전문의 2명 및 3년차 이상 레지던트 2명 이상을 확보한 곳이다.
한편 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와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달빛 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이에 핫라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