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정보학으로 갑상선암 맞춤치료법 가능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 이론저 근거 제시

2021-12-30     김준호 기자

유전자 기반의 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생물정보학 기법으로 감상선암의 맞춤치료와 예후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 연구팀(발표자 : 외과 김종현 전공의)은 지난달 4일 열린 제73회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생물정보학 분석을 이용한 유두상 갑상선암의 중요 유전자 및 생물학적 경로 예측'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유두상암에서 아형(서브타입)별 유전자 차이를 밝혀 향후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메타분석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신뢰도 높게 암을 구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암진단 인공지능 플랫폼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