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코로나 항체를 섞는 칵테일 요법[카시리비맙(casirivimab)+임데비맙(imdevimab)]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REGN-COV2069 결과, 칵테일요법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의 감염 위험을 80% 낮춘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 전 최장 4일 간 동거한 항체 비보유자 또는 코로나19 무증상자 등 1,505명.
칵테일요법(1,200mg) 피하주사군(753명)과 위약투여군(752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결과 투여 29일째 칵테일요법군은 위약군에 비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81% 낮았다(11명 대 59명). 평균 증상 지속기간도 짧았다(1.2주 대 3.2주)
코로나19 비감염자 20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칵테일요법군(204명)은 위약투여군(100명)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31% 낮았다(29명 대 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