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윤석호)가 가천대 길병원에 의료용 고압산소챔버(모델명: IBEX ABT Plus 사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길병원이 발주한 '응급의학과 1인용 고압산소챔버 1set 구입' 경쟁입찰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인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부에 고압산소챔버 1기를 설치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인하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길병원은 시운전을 마치고 3월부터 가동 중이다. 고압산소치료의 대표 적응증인 일산화탄소중독, 잠수병(감압병), 당뇨병성족부궤양, 방사선치료후 조직괴사 환자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고압산소치료는 2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100% 산소를 체내에 공급해 산소 및 영양분 공급으로 유해한 가스 성분을 제거하고 치료가 어려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고압산소치료의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서는 각광받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에 따르면 IBEX ABT Plus는 100%에 가까운 고순도 산소 공급, 최대 3기압까지 가압 가능한 의료적 효과를 만족한다. 또한 귀통증 바로트라우마를 예방하는 A.B.T RIDE®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헤드셋을 갖췄다.

윤석호 대표이사는 "이번 낙찰은 아이벡스가 국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최다 납품 실적을 보여주는 결과로 업계 1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계기가 됐다"며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제공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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