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조직검사 이전 단계에서 전립선암 절제술이나 적극치료 여부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팀은 전립선암 소견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영상데이터 점수와 전립선특이항원(PSA)수치를 이용해 정확도 86%의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대한암학회지 '암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

또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막을 수 있는 비율도 기존 조직검사 대비 약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조직검사가 정확해지자 향후 치료 역시 맞춤형이 가능해졌다. 즉 환자의 건강상태 및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극적감시요법(active surveillance) 나 수술, 방사선치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도 로봇 수술 등의 최첨단 수술법을 통해 최상의 치료성적을 얻을 수 있다.

강 교수팀은 정확한 예측과 진단은, 이를 통해 조직검사 및 수술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을 할수 있다면서 이번 예측모델은 임상에서 의사결정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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