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혁신 항암제 JW-2286의 전임상결과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약물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STAT3을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효과가 기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STAT3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다.

회사는 내달 9일부터 닷새간 온라인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정상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발표한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강력한 효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하는 호르몬 수용체(EP, PR)와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영역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STAT3은 많은 종양에서 과다 발현되어 암의 성장, 전이를 촉진시키고 항종양 면역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암 치료 타깃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이라며 "이번 AACR 발표는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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