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푸른청 신경과(대표원장 양준규, 원장 이효은 정가원 최준용)가 지난 3월 19일 기부금 1,000만원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기부했다.

매년 진행해 온 이 기부 행사는 푸른청 신경과가 지난 2019년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약을 맺고, 대구 지하철 2호선 신매역에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 계단은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며, 1회 이용시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연간 누적된 이용자 수만큼 금액으로 환산해 매년 소아암 센터에 기부된다.

해당 기금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를 통해 소아암 환우에게 도움을 주는 데 활용됐다. 푸른청 신경과와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 이용자가 소아암 환우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준 셈이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 진행된 기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푸른청 신경과에 따르면 최근 10개월 간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 이용자는 96만 5,857명이며, 여기에 푸른청신경과에서 사랑의 마음을 더해 총 1,000만원을 만들었다.

푸른청 신경과 양준규 원장은 "지난해 대구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많은 시민들이 건강 증진을 장려하고,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함께한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준 결과, 의미있는 나눔을 할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해 시민들의 건강도 지키며 건강한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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