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뇌전증치료제와 에피디올렉스 내복액과 2형 당뇨병치료제 줄토피플렉스터치주가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6일 오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받았다.

이번 건보 적용으로 에피디올렉스(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4월부터 1병 당 139만 5,496원으로, 줄토피플렉스터치주(노보노디스크제약)는 5월부터 펜 1개 당 3만 9,487원으로 상한액이 정해졌다.

이로써 에피디올렉스의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연간 투약비용이 2천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줄토피플렉스터치주는 59만원에서 18만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이번 건정심에서는 요양기관 의료비용과 수익자료를 검증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정심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구축한 패널기관 회계조사 체계가 합의된 계산 기준 및 방법이 없어 건보정책 결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가입자 추천 전문가 3인, 공급자 추천 전문가 6인, 학계 및 공익 위원 6인,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당연직 위원 1인 등 총 18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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