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이상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회사는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리바로젯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와 결합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가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바로젯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리바로 단일요법에 비해 안전성은 비슷하고 치료효과는 높게 나타났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투여 8주째 LDL-C(콜레스테롤) 감소효과는 리바로젯이 더 높았다(53% 대 37%). 총 콜레스테롤와 HDL-C 등 다른 보조지질 수치도 리바로젯이 우수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이상지혈증치료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1% 성장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았다"면서 "리바로를 기반으로 한 복합신약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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