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후 무증상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신저RNA(mRNA)방식 즉 예방백신 즉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이야기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애런 탄데 박사팀은 코로나 무증상환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의 감염률을 비교했다.

이들에 실시된 PCR검사건수는 4만 8천여건. 이 가운데 최소 1회 백신접종자에 실시한 검사 4만 5천여건 중 1,436건(3.2%), 비접종자에 실시한 검사 3천여건 중 42건(1.4%)이 양성이었다. 백신 접종 6주 후 누적 양성률은 1회 접종자에서 2.9%, 2회 접종자에서는 1.3%였다.

백신 비접종자 대비 접종자에서는 무증상 코로나19 위험이 56%, 1회 접종 후 10일 이상 지난 접종자에서는 72%, 2회 접종 당일에는 73% 낮았다.

나이와 성별, 인종 등의 혼란변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 비접종자 대비 접종자의 무증상 코로나19 위험은 65% 낮고, 1회 접종 후 10일 넘으면 79%, 2회 접종 이후에는 80%로 모두 유의하게 낮아졌다.

화이자 백신에 한정할 경우 비접종자 대비 백신 1회 접종 후 10일 이상 지나면 무증상 코로나19 위험은 79%, 2회 접종 후에는 80% 유의하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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