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환자 혈액투석로 개통에는 '풍선확장술'
만성신장병환자 혈액투석로 개통에는 '풍선확장술'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03.1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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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된 투석로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협착된 투석로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혈액투석을 반복하면 투석로가 좁아지면서 협착되거나 막히는 경우가 있다.

투석을 위해 동맥과 정맥을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압력이 높은 동맥에서 낮은 정맥으로 혈액이 이동하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투석 중에 정맥압이 높아지거나 동맥혈류가 부족한 경우, 투석 후 팔과 얼굴, 손이 종종 붓는 증상도 투석로 협착의 대표적 증상이다.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 박상우 센터장에 따르면 투석로 협착이나 폐색에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한다. 우선 정맥에 조영제를 투여해 협착 등 이상부위를 발견한 다음 풍선확장술을 실시한다.

통증이 적고 시술시간도 1시간 이내로 짧은 편이다. 폐쇠된 경우에는 혈전부터 제거한 다음에 시행한다. 재협착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1년 이내 재시술률이 30~5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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