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 8명의 사망원인은 기저질환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은 8일 백신접종 후 사망자 8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망원인과 관련이 없으며 기저질환 악화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사반은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증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기저질환에는 가장 많은 기저질환으로는 뇌출혈, 심부전, 심근경색, 패혈증, 급성간염 등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자 가운데 4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를 확인한 후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반은 백신접종 후 급성간경변으로 사망한 7번 째 사망자의 경우 과거 뇌출혈로 의사 표현이 원활하지 못해 간경변이 초기에 확인되지 않아 담도염으로 인한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반에 따르면 백신에 의한 전격성 간염 형태의 사망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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