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거리두기가 내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환자가 300~400명이라 조금만 방역 강도를 완화시켜서 긴장도가 이완될 경우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성도 상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74명이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는만큼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개학은 기존의 학사 일정대로 진행된다. 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종전대로 유지된다.

유흥업소도 전국적으로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되고 좌석 이동, 춤추기 금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도 지켜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와 거주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의 방역은 강화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