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이 독감의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아몰 버마 박사는 7개 의료기관에 2019년 11월부터 202년 6월 사이 코로나19 및 독감으로 중환자실 입원했다가 퇴원 한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1,027명, 독감환자 783명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연령대는 50세 미만 21%, 50~75세 47%, 75세 이상 32%다.

나이와 성별, 거주지 등을 조정해 분석한 결과, 병원내 사망위험은 독감군이 6.1%인데 비해 코로나19군은 19.9%로 3배 이상 높았다. 코로나19군은 중환자실 입원 위험(18% 대 26.4%)도 높았고 입원기간 연장(4.8일 8.7일)도 길었다.

한편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양쪽군에 유의 차는 없었다(9.6% 대 9.3%).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