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금주부터 환자가 증가하는 추이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재확산으로 반전되는 상황인지는 조금 더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만일 계속 확산되면 현재 취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본격 접종과 함께 시행하려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서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시키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은 어느 정도 유행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는 만큼 향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반장도 "현재의 상황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과정에서 혼란이 생일 수 있다"면서 "거리두기 체계의 재편 과정은 일정대로 준비는 하면서 이행 시기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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