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현지 판매명 유플라이마)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n)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이다. 저농도인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적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이 없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미국의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2조원으로 글로벌 매출 1위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 2015년 애브비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의 90% 이상은 고농도 제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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