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스위스 제약사 2곳과 항생제 원료 위탁생산 및 수출계약을 맺었다.

경보제약은 바실리아사와 세파계 5세대 항생제 신약 세프토비프롤의 원료 위탁생산 계약을, 스트라젠사와는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나트륨(Cefotaxime sodium)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에서 분사해 항생제, 항진균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로 신약 세프토비프롤을 개발한 회사다. 스트라젠사는 경보제약에서 수입한 항생제 원료로 만들어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북미와 유럽 8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이번 두 건의 위탁생산과 수출계약으로 경보제약의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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